LA민주평통 ‘통일역량 결집’한 출범식 개최
지난 31일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제21기 LA민주평통 출범식에서 본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김문호 기자
자문위원·간부위원 임명장 수여
석동현 사무처장 평화통일 강연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대한민국의 평화통일 실천을 위해 다함께 노력합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21기 LA협의회(회장 이용태)가 지난 31일 출범식을 했다. 이날 오후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석동현 평통 사무처장, 윤종세 상임위원회 간사, 강일한 미주부의장, 김영완 LA총영사, 최점균 샌프란시스코협의회 회장 등을 비롯해 155명의 신임 자문위원 및 상임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통일 한반도 시대를 여는 데 일조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1부 출범회의는 평통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의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한반도 평화통일’을 강조한 영상메시지 전달에 이어 자문위원 위촉장 전달 및 간부(상임)위원 임명장 수여식이 열렸다. 간부위원으로 이기욱 미주 조선일보 LA 대표, 고은신 그린TV대표, 송유진 미주지역 간사, 홍정수 LA협의회 간사가 임명장을 받았다.
이용태 회장은 개회사 및 취임인사를 통해 “해외 최대 협의회인 LA협의회를 이끌게 돼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분단을 넘어 글로벌 중추국가 구현을 위해 21기 자문위원들과 전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석동현 사무처장의 ‘최근 한반도 정세와 민주평통의 역할’을 주제로 한 평화통일강연회가 진행됐다. 석 사무처장은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위협,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 윤 대통령의 한미일 관계 정상화를 통한 안보강화 노력을 소개하고, 한반도 통일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연대를 위해 LA를 비롯한 해외 자문위원들이 민간 통일외교관으로서 통일에너지를 결집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평통사무처는 LA출범식 후 21기 자문위원 중 평통에 조언·건의할 수 있는 ‘평통발전 특별위원회’ 설치 사실을 알렸다. 평통발전 특별위원회는 위원장(장영란)과 부위원장(김기철 뉴욕한인회 회장) 각 1명, 위원 19명(한국 11명, 해외 8명)을 뒀다. LA에서는 박형만 만희복지재단 이사장, 임태랑 재미경영인협회 이사장이 위원으로 선정됐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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